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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PC정비사 2급 실기06. Windows 설치 흐름과 파티션 기초

이번 문서의 목표: 이 파일을 다 읽으면 부팅 미디어를 만들고 UEFI 모드로 부팅해 Windows를 설치할 수 있으며, GPT와 MBR 중 무엇을 써야 하는지 근거를 대고 판단할 수 있고, 설치 중 발생하는 파티션 오류 메시지의 원인을 지목할 수 있습니다.

설치는 “고르는 작업”이다

Windows 설치 과정에서 실제로 사람이 결정하는 것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몇 개가 전부 실기의 채점 항목입니다.

이 중 B와 E는 서로 묶여 있습니다. UEFI로 부팅하면 GPT를 요구하고, 레거시로 부팅하면 MBR을 요구합니다. 이 연결을 모르면 설치 화면에서 나오는 오류 메시지를 영원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어떻게 부팅했는가”가 “디스크를 어떤 방식으로 나눌 것인가”를 강제합니다.

1. 설치 미디어 준비

설치 미디어란 Windows 설치 파일이 담긴 부팅 가능한 USB 저장장치입니다.

8GB 이상의 USB 준비

작업 중 USB의 기존 데이터는 전부 삭제됩니다. 반드시 미리 백업합니다. 이 확인 절차 자체가 실기 서술형의 답이 되기도 합니다.

제작 도구 실행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미디어 생성 도구를 쓰거나, ISO 이미지를 받아 USB 굽기 도구로 씁니다.

파티션 방식 선택

굽기 도구에서 파티션 방식을 GPT(UEFI 대상) 또는 MBR(레거시 대상)로 고릅니다. 대상 PC를 UEFI로 설치할 것이라면 GPT를 고릅니다.

파일 시스템 선택

FAT32로 만들면 UEFI 펌웨어가 직접 읽을 수 있어 호환성이 좋습니다. 다만 설치 파일 중 install.wim 이 4GB를 넘는 경우 FAT32에 담기지 않으므로, 도구가 자동으로 파일을 분할하거나 NTFS를 쓰게 됩니다.

2. 부팅 모드 — UEFI와 레거시

06편에서 다룬 부팅 순서 설정에서 UEFI: 접두어를 선택했는지 여부가 여기서 결과로 나타납니다.

항목레거시(Legacy BIOS)UEFI
부팅 코드 위치디스크 첫 섹터(MBR)EFI 시스템 파티션의 부트로더 파일
요구 파티션 방식MBRGPT
최대 디스크 용량약 2.2TB사실상 제한 없음
주 파티션 개수4개사실상 제한 없음
시큐어 부트없음지원
설정 인터페이스키보드 전용 텍스트마우스 가능 그래픽

CSM(Compatibility Support Module, 호환성 지원 모듈)은 UEFI 보드에서 레거시 방식으로도 부팅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입니다. CSM이 켜져 있으면 부팅 메뉴에 같은 USB가 두 번 나타납니다. 순수 UEFI 설치를 원하면 CSM을 끄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현재 시스템의 부팅 모드 확인법

이미 설치된 Windows가 어느 모드로 부팅되었는지는 이렇게 확인합니다.

시스템 정보 실행

실행 창에 msinfo32 를 입력합니다.

BIOS 모드 항목 확인

시스템 요약 화면 오른쪽 목록에서 BIOS 모드 항목을 찾습니다. UEFI 또는 레거시 로 표시됩니다.

디스크 쪽에서 확인하려면 diskmgmt.msc 를 열어 디스크 이름을 우클릭 → 속성 → 볼륨 탭에서 파티션 스타일을 봅니다. GUID 파티션 테이블(GPT) 이면 UEFI 설치입니다.

3. GPT와 MBR — 원리부터

MBR — 디스크 첫 512바이트에 담긴 지도

MBR(Master Boot Record, 마스터 부트 레코드)은 디스크의 맨 앞 한 섹터(512바이트)에 부팅 코드와 파티션 표를 함께 담는 방식입니다.

512바이트를 이렇게 나눠 씁니다.

영역크기내용
부트 코드446바이트부팅을 시작하는 기계어
파티션 표64바이트파티션 4개 정보(각 16바이트)
서명2바이트유효성 표시

여기서 두 가지 유명한 제약이 그대로 도출됩니다.

  • 주 파티션 최대 4개 — 파티션 표가 64바이트뿐이고 한 항목이 16바이트이므로 64÷16=464 \div 16 = 4 개입니다. 더 만들려면 그중 하나를 확장 파티션으로 지정해 그 안에 논리 드라이브를 만듭니다.
  • 약 2.2TB 용량 한계 — 섹터 주소를 32비트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232×512바이트2.2×1012바이트2^{32} \times 512 \text{바이트} \approx 2.2 \times 10^{12} \text{바이트}
  • 2322^{32} : 32비트 주소로 셀 수 있는 섹터 개수
  • 512512 : 섹터 하나의 바이트 수

또한 파티션 표가 한 곳에만 있어서 그 영역이 손상되면 전체 디스크 구조를 잃습니다.

GPT — 여유롭게 다시 설계한 지도

GPT(GUID Partition Table, GUID 파티션 테이블)는 UEFI와 함께 도입된 방식입니다. GUID(Globally Unique Identifier, 전역 고유 식별자)는 사실상 중복되지 않는 긴 식별 번호로, 파티션마다 이 번호가 붙습니다.

개선점내용
섹터 주소 64비트용량 한계가 사실상 사라짐
파티션 개수Windows 기준 128개
헤더 이중화디스크 앞과 뒤에 사본 보관, 손상 시 복구 가능
CRC 검사파티션 표의 손상 여부를 스스로 검증
보호용 MBR구형 도구가 빈 디스크로 오인해 지우지 않도록 앞에 가짜 MBR을 둠

CRC(Cyclic Redundancy Check, 순환 중복 검사)는 데이터를 정해진 규칙으로 계산해 짧은 값을 만들어 두고, 나중에 다시 계산해 값이 같은지로 손상을 감지하는 기법입니다.

어느 것을 고를 것인가

실기에서 판단 기준은 단순합니다. UEFI로 부팅했으면 GPT, 레거시로 부팅했으면 MBR. 그 외의 조합은 설치가 거부됩니다.

4. 설치 화면에서 만나는 오류 메시지

설치 중 파티션 선택 화면에서 나오는 대표 메시지 두 개는 원인이 정반대입니다. 이 구분이 실기 서술형 단골입니다.

메시지상황원인해결
선택한 디스크가 GPT 파티션 스타일입니다레거시로 부팅함부팅 모드와 디스크 방식 불일치UEFI 모드로 다시 부팅하거나 디스크를 MBR로 변환
선택한 디스크에 MBR 파티션 테이블이 있습니다UEFI로 부팅함위와 반대의 불일치레거시로 부팅하거나 디스크를 GPT로 변환

즉 두 메시지 모두 “지금 부팅한 방식과 디스크의 방식이 다르다”는 같은 이야기를 반대 방향에서 하는 것입니다.

해결 방법 두 가지

방법 A — 부팅 모드를 바꾼다(권장). 설치를 중단하고 BIOS로 들어가 부팅 모드를 맞춘 뒤 다시 시작합니다. 데이터가 보존됩니다.

방법 B — 디스크 방식을 변환한다. 설치 화면에서 Shift + F10 을 눌러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diskpart 로 변환합니다. 이 방법은 디스크의 모든 데이터를 삭제합니다.

diskpart list disk select disk 0 clean convert gpt exit

각 명령의 뜻은 이렇습니다.

  • list disk : 디스크 목록과 번호를 표시
  • select disk 0 : 0번 디스크를 작업 대상으로 지정
  • clean : 파티션 정보를 전부 삭제
  • convert gpt : GPT 방식으로 초기화 (MBR로 바꾸려면 convert mbr)

치명적 실수: select disk 에서 번호를 잘못 고르고 clean 을 실행하는 것. 데이터 디스크가 통째로 지워집니다. list disk 결과의 용량 열을 보고 대상 디스크를 확인한 뒤에 선택해야 합니다.

5. 설치 진행 절차

부팅 미디어로 부팅

F11 또는 F12 부팅 메뉴에서 UEFI: 가 붙은 USB 항목을 선택합니다.

언어·시간·키보드 선택

한국어, 한국, Microsoft 입력기를 확인하고 다음을 누릅니다.

지금 설치 클릭

아래의 컴퓨터 복구는 부팅 문제 해결용입니다. 10편에서 다룹니다.

제품 키 입력 또는 건너뛰기

키가 없으면 제품 키가 없음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설치 유형 선택

사용자 지정: Windows만 설치(고급)를 선택합니다. 업그레이드는 기존 Windows가 있을 때만 쓰는 항목이며, 새 설치 상황에서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파티션 구성

대상 디스크를 선택합니다.

  • 전체를 새로 쓰는 경우: 기존 파티션을 모두 삭제해 하나의 비할당 공간으로 만든 뒤, 그 상태에서 다음을 누르면 Windows가 필요한 파티션을 자동 생성합니다.
  • 크기를 지정하는 경우: 새로 만들기를 눌러 MB 단위로 크기를 입력합니다.

자동 생성되는 파티션 확인

UEFI/GPT 설치에서는 다음 파티션들이 함께 만들어집니다.

파티션역할
복구복구 환경 도구 보관
EFI 시스템 파티션(ESP)부트로더 파일 보관, FAT32로 포맷됨
Microsoft 예약(MSR)시스템 관리용 예약 공간
주 파티션실제 Windows가 설치되는 곳

이 파티션들을 지우면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탐색기에 보이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실기에서 “C 드라이브 외에 보이지 않는 파티션이 있는데 지워도 되는가”라는 질문의 답은 “안 된다”입니다.

파일 복사와 재부팅

복사·기능 설치·업데이트 단계가 자동으로 진행되고 재부팅합니다. 이때 USB를 뽑아 두면 설치 화면으로 되돌아가는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초기 설정

지역·키보드·네트워크·계정·개인 정보 설정을 진행합니다. 개인 정보 설정 화면에서 위치, 진단 데이터, 맞춤형 광고 등의 스위치를 문제 지시에 따라 켜거나 끕니다.

6. 설치 후 즉시 확인할 것

설치가 끝났다고 작업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실기 채점에서는 다음 확인 절차 자체가 항목입니다.

확인방법정상 상태
부팅 모드msinfo32 의 BIOS 모드의도한 모드와 일치
파티션 스타일diskmgmt.msc 디스크 속성 → 볼륨UEFI면 GPT
장치 인식devmgmt.msc노란 느낌표 없음
저장 공간탐색기지정한 크기대로 배분
네트워크작업 표시줄 아이콘연결됨

노란 느낌표가 남아 있으면 드라이버 작업이 필요합니다. 08편으로 이어집니다.

핵심 정리

  • 부팅 모드(UEFI/레거시)와 파티션 방식(GPT/MBR)은 반드시 짝이 맞아야 하며, 설치 화면의 파티션 오류 메시지는 이 불일치를 알리는 신호입니다.
  • MBR은 512바이트 안에 부트 코드와 파티션 표를 담기 때문에 주 파티션 4개와 약 2.2TB 한계가 생깁니다.
  • GPT는 64비트 주소, 헤더 이중화, CRC 검사를 갖추어 용량과 안정성 모두에서 앞섭니다.
  • 설치 유형은 새 설치라면 사용자 지정을 선택하며, 자동 생성되는 복구·EFI·예약 파티션은 삭제하면 안 됩니다.
  • diskpartclean 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list disk 로 대상 번호와 용량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마무리 복습

문제 14지선다
Windows 설치 중 선택한 디스크가 GPT 파티션 스타일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났다면 무엇이 어긋난 것인가?
문제 24지선다
MBR 방식에서 주 파티션을 최대 4개까지만 만들 수 있는 직접적인 이유는?
문제 34지선다
GPT가 MBR보다 손상에 강한 이유로 옳은 것은?
문제 44지선다
UEFI 모드로 Windows를 설치했을 때 자동으로 만들어지며 부트로더 파일을 담고 FAT32로 포맷되는 파티션은?
문제 54지선다
diskpart로 디스크를 GPT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가장 위험한 명령과 그 이유는?
문제 64지선다
현재 실행 중인 Windows가 UEFI 모드로 부팅되었는지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문제 74지선다
설치 미디어를 제작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은?
문제 84지선다
Windows 설치 후 탐색기에 보이지 않는 복구 및 EFI 파티션에 대한 올바른 처리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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