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서의 목표: 능동태 문장을 수동태로 바꾸는 기본 공식을 정확히 익히고, 4형식·지각동사·사역동사가 낀 문장의 수동태 변형과 by 이외의 전치사를 쓰는 관용적 수동태까지 구별해, 독학사 1단계 영어 어법 문제에서 수동태 관련 오답 함정을 피할 수 있게 한다.
수동태란 무엇인가, 왜 배우는가
문장에는 행동을 하는 쪽(주어)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과, 행동을 당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 있다. “경찰이 도둑을 잡았다”처럼 행위자가 주어가 되는 문장을 능동태(active voice)라 하고, “도둑이 경찰에게 잡혔다”처럼 행위를 당하는 대상이 주어가 되는 문장을 수동태(passive voice)라 한다.
독학사 1단계 영어에서 수동태를 따로 한 편으로 다루는 이유는, 단순히 “be동사 + 과거분사”라는 형태만 외워서는 실전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이다. 시험은 다음 세 가지 지점에서 응시자를 시험한다.
- 목적어가 두 개인 4형식 문장, 목적격보어가 있는 5형식 문장(특히 지각동사·사역동사)을 수동태로 바꿀 때 형태가 달라지는 지점
- by 이외의 전치사를 쓰는 관용적 수동태 표현
- 능동과 수동을 혼동해 동사 형태를 잘못 고르는 어법 문제
쉽게 말하면: 수동태는 “주어가 ~를 당하다”라는 뜻을 만드는 문법 장치이고, 시험은 이 장치를 문장 형식(4형식·5형식)에 따라 올바르게 조립했는지를 묻는다.
기본 수동태 구조
왜 필요한가
능동태 문장을 그대로 두면 “누가 당했는가”보다 “누가 했는가”만 강조된다. 그러나 행위자가 중요하지 않거나, 모르거나, 행위를 당한 대상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수동태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이 책은 1990년에 출간되었다”라는 문장에서는 누가 출간했는지보다 책 자체가 중요하다.
쉽게 말하면: 목적어를 주어 자리로 옮기고, 동사를 be동사 + 과거분사(p.p.)로 바꾸고, 원래 주어는 by 뒤로 보내는 것이 수동태의 기본 공식이다.
정의와 형태 공식
- (주어, subject): 능동태 문장에서 행위를 하는 대상
- (동사, verb): 능동태의 본동사
- (목적어, object): 능동태에서 행위를 받는 대상. 수동태로 바뀌면 새로운 주어가 된다
- : 시제·수에 맞춘 be동사(am/is/are/was/were/been/being)
- (과거분사, past participle): 본동사를 과거분사형으로 바꾼 형태
수동태에서 be동사는 문장의 시제를 그대로 옮겨받는다. 즉 능동태가 과거시제면 수동태도 was/were를 쓰고, 능동태가 현재완료면 수동태도 have/has been을 쓴다. 이 부분에서 학생들이 흔히 “be동사는 항상 is/are”라고 잘못 외워, 시제를 무시한 채 답을 고르는 실수를 한다.
작은 예시
| 시제 | 능동태 | 수동태 |
|---|---|---|
| 현재 | The company hires new employees every year. | New employees are hired every year. |
| 과거 | The manager reviewed the report yesterday. | The report was reviewed yesterday. |
| 현재완료 | The city has built three new schools. | Three new schools have been built. |
| 미래 | The team will finish the project soon. | The project will be finished soon. |
| 조동사 포함 | Students must submit the form by Friday. | The form must be submitted by Friday. |
한국어 해석:
- 그 회사는 매년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 → 신입 직원은 매년 채용된다.
- 그 관리자는 어제 보고서를 검토했다. → 그 보고서는 어제 검토되었다.
- 그 도시는 새 학교 세 곳을 지었다. → 새 학교 세 곳이 지어졌다.
- 그 팀은 곧 프로젝트를 끝낼 것이다. → 그 프로젝트는 곧 끝날 것이다.
- 학생들은 금요일까지 양식을 제출해야 한다. → 양식은 금요일까지 제출되어야 한다.
계산·적용: 단계별로 바꿔 보기
문장 “The chef prepares the dessert carefully.”를 수동태로 바꾸는 과정을 한 단계씩 짚어 보자.
- 목적어 찾기: the dessert(그 디저트)가 목적어다.
- 목적어를 새 주어 자리로 옮긴다: The dessert
- 동사의 시제를 확인한다: prepares는 현재시제, 3인칭 단수 주어(the chef)에 맞춰 -s가 붙어 있었다. 수동태의 be동사도 현재시제로 맞추되, 새 주어(the dessert)가 단수이므로 is를 쓴다.
- 본동사를 과거분사로 바꾼다: prepare → prepared
- 원래 주어를 by 뒤로 보낸다: by the chef
완성된 문장: The dessert is prepared carefully by the chef. 해석: 그 디저트는 요리사에 의해 정성스럽게 준비된다.
자주 틀리는 점
- be동사를 항상 is/are로 고정하는 실수: 원래 문장의 시제·조동사를 그대로 반영해야 한다.
- 과거분사 자리에 원형이나 현재분사를 쓰는 실수: enjoy → enjoyed(과거분사)여야 하는데 enjoying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 by 뒤에 목적격이 아니라 주격을 쓰는 실수: by he가 아니라 by him이 맞다.
4형식·지각동사·사역동사의 수동태
왜 필요한가
목적어가 하나뿐인 3형식 문장은 수동태로 바꾸기 쉽지만, 목적어가 두 개인 4형식 문장이나 목적격보어가 있는 5형식 문장은 어느 목적어를 주어로 세울지, 목적격보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따라 형태가 크게 달라진다. 독학사 시험은 이 지점을 어법 오류 찾기 문제로 자주 낸다.
쉽게 말하면: 목적어가 두 개면 둘 중 하나만 주어로 세울 수 있고, 지각동사·사역동사가 쓰인 문장은 수동태가 되면 원형부정사가 to부정사로 바뀐다.
정의: 4형식 문장의 수동태
4형식 문장은 “주어 + 동사 + 간접목적어(사람) + 직접목적어(사물)” 구조다. 이 구조는 두 가지 방식으로 수동태를 만들 수 있다.
- (간접목적어, indirect object): 행위를 받는 사람
- (직접목적어, direct object): 행위의 대상이 되는 사물
방식 1: 간접목적어를 주어로 세운다 → 사람 + be + p.p. + 사물 방식 2: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세운다 → 사물 + be + p.p. + to/for/of + 사람
예문:
- 능동: The company gave employees a bonus. (그 회사는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주었다.)
- 수동 방식 1: Employees were given a bonus. (직원들은 보너스를 받았다.)
- 수동 방식 2: A bonus was given to employees. (보너스가 직원들에게 주어졌다.)
give, send, teach, show, tell처럼 대부분의 4형식 동사는 두 방식이 모두 가능하지만, buy, make, cook처럼 for를 쓰는 동사는 사물을 주어로 세운 수동태만 자연스럽고, 사람을 주어로 세운 수동태는 어색하거나 쓰이지 않는다는 점이 시험에서 함정으로 나온다.
- 능동: My mother made me a sandwich. (엄마가 나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셨다.)
- 자연스러운 수동: A sandwich was made for me. (샌드위치가 나를 위해 만들어졌다.)
- 어색한 수동: I was made a sandwich. (이 형태는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다.)
정의: 지각동사·사역동사의 수동태
지각동사(see, hear, watch, feel 등)와 사역동사(make, have, let 등)는 5형식 문장에서 목적격보어로 원형부정사(동사원형)를 쓴다. 그런데 이 문장을 수동태로 바꾸면, 원형부정사는 반드시 to부정사로 바뀐다.
예문:
- 능동: The teacher made the students clean the classroom.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교실을 청소하게 시켰다.)
- 수동: The students were made to clean the classroom. (학생들은 교실을 청소하도록 시켜졌다.)
- 능동: I saw him cross the street. (나는 그가 길을 건너는 것을 보았다.)
- 수동: He was seen to cross the street. (그가 길을 건너는 것이 목격되었다.)
단, 사역동사 let은 수동태로 거의 쓰이지 않고, 대신 be allowed to로 바꾸는 것이 일반적이다.
- 능동: They let him leave early. (그들은 그가 일찍 떠나도록 허락했다.)
- 수동: He was allowed to leave early. (그는 일찍 떠나도록 허락받았다.)
계산·적용
문장 “The coach had the players run ten laps.”를 수동태로 바꿔 보자.
- 문장 형식 확인: had(사역동사) + the players(목적어) + run(원형부정사) → 5형식 사역동사 구문
- 목적어를 새 주어로: The players
- be동사 + p.p.: were had → 그러나 사역동사 have는 수동태에서 매우 어색하므로, 실제로는 have 대신 make/ask 계열로 바꿔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시험에서는 make를 쓴 문장으로 자주 출제된다.
- 사역동사 make를 쓴 문장으로 바꾸면: The players were made to run ten laps.
해석: 선수들은 열 바퀴를 뛰도록 시켜졌다.
자주 틀리는 점
- 지각·사역동사 수동태에서 to부정사를 빼고 원형부정사를 그대로 쓰는 실수(He was seen cross the street.는 틀린 문장이다).
- let을 그대로 수동태로 쓰는 실수(He was let leave early.는 쓰이지 않는다. be allowed to로 바꿔야 한다).
- 4형식 문장에서 buy, make류 동사를 사람 주어로 수동태화하는 실수.
by 이외의 전치사를 쓰는 관용적 수동태
왜 필요한가
수동태는 항상 by를 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감정·상태를 나타내는 여러 수동태 표현은 특정 전치사와 굳어져 관용구처럼 쓰인다. 이 부분은 암기가 필요한 영역이라, 독학사 시험에서 빈칸 채우기·어휘 선택형으로 자주 출제된다.
쉽게 말하면: be interested in처럼 특정 전치사와 짝을 이루는 수동태 표현은 통째로 외워야 한다.
정의와 목록
| 수동태 표현 | 전치사 | 의미 | 예문 |
|---|---|---|---|
| be interested | in | …에 관심이 있다 | She is interested in classical music. |
| be surprised | at/by | …에 놀라다 | He was surprised at the sudden news. |
| be satisfied | with | …에 만족하다 | They are satisfied with the result. |
| be pleased | with | …에 기뻐하다 | The teacher was pleased with the essay. |
| be filled | with | …로 가득 차다 | The room was filled with smoke. |
| be covered | with | …로 덮이다 | The ground was covered with snow. |
| be known | for/as | …로 유명하다/…로 알려지다 | The city is known for its old castle. |
| be worried | about | …에 대해 걱정하다 | She is worried about the exam. |
| be exposed | to | …에 노출되다 | Workers were exposed to loud noise. |
| be composed | of | …로 구성되다 | The committee is composed of ten members. |
한국어 해석:
- 그녀는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있다.
-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다.
- 그들은 결과에 만족한다.
- 선생님은 그 에세이에 기뻐했다.
- 방은 연기로 가득 찼다.
- 땅은 눈으로 덮여 있었다.
- 그 도시는 오래된 성으로 유명하다.
- 그녀는 시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 근로자들은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되었다.
- 위원회는 열 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주 틀리는 점
- be known by를 항상 옳다고 착각하는 실수: be known by는 “(신원 등이) ~에 의해 알려지다”라는 뜻이고, “~로 유명하다”는 be known for, “~로서 알려지다”는 be known as를 쓴다.
- be interested with, be satisfied by처럼 전치사를 서로 바꿔 쓰는 실수.
- be composed of와 be composed by를 혼동하는 실수: 구성 요소를 말할 때는 of, 작곡가를 말할 때(음악이 누구에 의해 작곡되었는가)는 by를 쓴다(This symphony was composed by Beethoven.).
수동태에서 자주 틀리는 어법 포인트 종합
자동사는 수동태로 만들 수 없다
목적어를 취하지 않는 자동사(happen, occur, arrive, disappear 등)는 애초에 수동태 문장을 만들 수 없다. “사고가 어제 일어났다”를 An accident was happened yesterday.로 쓰면 틀린 문장이다. 반드시 능동태 An accident happened yesterday.로 써야 한다.
진행형 수동태와 완료형 수동태
수동태도 진행형·완료형과 결합할 수 있다. 형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예문:
- The bridge is being repaired now. (그 다리는 지금 수리되고 있다.)
- The report has already been submitted. (그 보고서는 이미 제출되었다.)
자주 틀리는 점 총정리
- 자동사를 억지로 수동태로 만드는 실수(occur, happen, arrive, exist, remain 등은 수동태 불가).
- 진행형 수동태에서 being을 빠뜨리는 실수(is repaired now가 아니라 is being repaired now가 맞는 자리인데도 being을 빼고 쓰는 경우).
- 완료형 수동태에서 been을 빠뜨리는 실수(has submitted가 아니라 has been submitted).
- 타동사구(phrasal verb)의 수동태에서 전치사를 빠뜨리는 실수: This issue was looked into.(이 문제는 조사되었다.)에서 into를 빼면 틀린다.
핵심 정리
- 수동태의 기본 공식은 이며, be동사는 원래 문장의 시제·조동사를 그대로 반영한다.
- 4형식 문장은 간접목적어·직접목적어 중 하나를 주어로 세워 두 가지 수동태를 만들 수 있지만, buy·make류 동사는 사물 주어 수동태만 자연스럽다.
- 지각동사·사역동사가 쓰인 5형식 문장을 수동태로 바꾸면 원형부정사가 반드시 to부정사로 바뀐다(let은 be allowed to로 대체).
- 감정·상태를 나타내는 수동태는 by가 아니라 in, with, at, of, for 등 특정 전치사와 짝을 이루는 관용 표현으로 암기해야 한다.
- 자동사는 수동태를 만들 수 없고, 진행형·완료형 수동태에서는 각각 being과 been을 빠뜨리지 않아야 한다.
마무리 복습
참고 자료
- 일반 영어 문법·독해 참고 (대학 영어 문법 강의노트·Cambridge/Longman Grammar 개요): https://dictionary.cambridge.org
- Merriam-Webster 영어 사전: https://www.merriam-webs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