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목표: 자작 16마디 진행에 트라이톤 대리·정속 구조로 리하모니제이션을 적용하고, 왼손 워킹+스트라이드를 구간별로 배치해 인트로부터 태그 엔딩까지 솔로 피아노 편곡 한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한다 · 연습 시간 목안: 하루 20~30분 × 7일
개념 (짧게)
지금까지 0709편에서 리하모니제이션 기법을, 1719편에서 솔로 피아노 어레인지 기법을 따로따로 배웠습니다. 이번 편은 두 갈래를 한 곡 안에서 합치는 첫 번째 곡 프로젝트입니다. 스탠다드를 빌려 오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작한 16마디 진행에 지금까지 배운 도구를 실제로 적용해,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할 수 있는 곡 한 편을 완성합니다.
작업 순서는 네 단계입니다.
| 단계 | 작업 | 관련 편 |
|---|---|---|
| 1 | 다이어토닉 위주로 16마디 원곡 스켈레톤을 먼저 짠다 | (신규) |
| 2 | 시작·끝·종지 마디는 남기고, 중간 한두 자리만 골라 리하모니제이션한다 | 07, 09 |
| 3 | 구간별 성격(잔잔함·에너지)에 맞춰 왼손 패턴(워킹·스트라이드)을 배정한다 | 17, 18 |
| 4 | 인트로 뱀프와 태그 엔딩을 붙여 곡의 시작과 끝을 분명하게 만든다 | 19 |
원곡 스켈레톤은 특별한 기법 없이 다이어토닉 코드로만 짭니다. 리하모니제이션은 09편에서 배운 “과해지는 경계”를 그대로 지킵니다. 시작 마디(1마디)와 종지 마디(14마디)는 원래 코드를 유지하고, 중간 두 지점(6·8마디)에만 트라이톤 대리를, 스트라이드 구간 안(10마디)에만 정속 구조를 짧게 끼워 넣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번 편은 새 이론을 배우는 편이 아니라, 이미 가진 도구 상자(07
09, 1719편)에서 도구를 골라 실제로 집을 짓는 편입니다.
건반과 악보로 보기
리하모니제이션 지점부터 손으로 확인합니다. 6마디 원래 코드 G7의 트라이톤 대리는 Db7이고, 8마디 원래 코드 A7의 트라이톤 대리는 Eb7입니다. 둘 다 07편에서 배운 대로 가이드톤(3도·7도)이 겹치는 관계입니다.
# #
Db D Eb E F G A B
G의 트라이톤 대리 = Db(6마디) / A의 트라이톤 대리 = Eb(8마디)10마디의 정속 구조는 09편과 똑같이 Dm7에서 반음 위 D#m7으로 손 모양을 그대로 두고 미끄러뜨리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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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D E F G A B
Dm7(9마디) 그대로 반음 위로 → D#m7(10마디)인트로 뱀프(12마디)는 19편에서 배운 대로 다이어토닉 코드만으로 짧게 반복하는 자리입니다. 이 곡에서는 Cmaj7-Dm7 두 마디를 연주 시작 전 신호처럼 씁니다. 태그 엔딩(1516마디)은 종지 직전 G7 한 마디를 한 번 더 반복해 마무리를 늘린 뒤 최종 Cmaj7으로 착지합니다.
연습 과제
1. 원곡 스켈레톤 왼손 근음만 먼저 익히기
메트로놈 BPM 60. 16마디를 리하모니제이션 없이 원래 코드(Cmaj7-Am7-Dm7-G7-Cmaj7-A7-Dm7-Dm7-Fmaj7-Em7-Dm7-G7 순서)로 왼손 근음만 짚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훑습니다.
2. 리하모니제이션 지점 비교
6·8·10마디만 골라 원래 코드(G7, A7, Dm7)와 바뀐 코드(Db7, Eb7, D#m7)를 번갈아 치며 소리 차이를 귀로 확인합니다.
3. 왼손 패턴 구간 연습
37마디(워킹), 912마디(스트라이드), 13~14마디(워킹 복귀)를 각각 4회씩 따로 반복합니다. 워킹-스트라이드 전환 지점(8마디에서 9마디로 넘어가는 곳)의 리듬이 흔들리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4. 인트로·태그 엔딩 별도 연습
인트로 뱀프 2마디를 원하는 만큼 반복한 뒤 헤드로 들어가는 연습, 그리고 14마디 종지 뒤 태그 엔딩 2마디로 마무리하는 연습을 따로 합니다.
5. 전체 통주
BPM 70으로 인트로부터 태그 엔딩까지 16마디 전체를 멈추지 않고 연주합니다. 익숙해지면 BPM 90까지 올리고, F키로도 한 번 옮겨 연주합니다.
곡에 적용하기
완성된 16마디 오리지널 진행 전체입니다. 리하모니제이션은 6·8·10마디 세 곳에만 넣었고, 나머지는 원곡 그대로 남겨 시작과 끝이 또렷하게 들리도록 했습니다.
| 마디 | 구간 | 코드(리하모니제이션 반영) | 적용 기법 | 왼손 패턴 |
|---|---|---|---|---|
| 1 | 인트로 뱀프 | Cmaj7 | 원곡 그대로 | 홀드(온음표) |
| 2 | 인트로 뱀프 | Dm7 | 원곡 그대로 | 홀드(온음표) |
| 3 | 헤드 A | Cmaj7 | 원곡 그대로 | 워킹 베이스 |
| 4 | 헤드 A | Am7 | 원곡 그대로 | 워킹 베이스 |
| 5 | 헤드 A | Dm7 | 원곡 그대로 | 워킹 베이스 |
| 6 | 헤드 A | Db7 | 트라이톤 대리(07편, 원래 G7) | 워킹 베이스(근음 Db) |
| 7 | 헤드 A | Cmaj7 | 원곡 그대로 | 워킹 베이스 |
| 8 | 헤드 B | Eb7 | 트라이톤 대리(07편, 원래 A7) | 스트라이드 전환 시작 |
| 9 | 헤드 B | Dm7 | 원곡 그대로 | 스트라이드 |
| 10 | 헤드 B | D#m7 | 정속 구조(09편, 원래 Dm7) | 스트라이드 |
| 11 | 헤드 B | Fmaj7 | 원곡 그대로 | 스트라이드 |
| 12 | 헤드 B | Em7 | 원곡 그대로 | 스트라이드 |
| 13 | 종지 진입 | Dm7 | 원곡 그대로 | 워킹 베이스로 복귀 |
| 14 | 종지 | G7 | 원곡 그대로(종지는 리하모니제이션하지 않음, 09편 원칙) | 워킹 베이스 |
| 15 | 태그 엔딩 | G7 | 태그 반복(19편) | 홀드, 리터당 |
| 16 | 태그 엔딩 | Cmaj7 | 최종 종지 | 홀드, 페르마타 |
왼손 패턴을 고른 기준은 18편에서 배운 것과 같습니다.
| 구간 | 왼손 패턴 | 선택 이유 |
|---|---|---|
| 인트로(1–2) | 홀드 | 곡 시작 신호를 분명하게, 아직 그루브가 시작되지 않음 |
| 헤드 A(3–7) | 워킹 베이스 | 도입부, 잔잔하게 흐르는 느낌 유지 |
| 헤드 B(8–12) | 스트라이드 | 트라이톤 대리와 정속 구조가 들어가는 구간에 활기를 더해 대비 |
| 종지(13–14) | 워킹 베이스 | 착지 직전 다시 안정감을 만듦 |
| 태그(15–16) | 홀드 | 마무리를 분명하게, 리터당으로 종결감 강조 |
전체 16마디를 4마디씩 네 조각으로 나눠 악보로 확인합니다.
네 조각을 이어서 치면 인트로에서 시작해 잔잔한 워킹(헤드 A) 위에 색다른 트라이톤 대리를 넣고, 스트라이드로 에너지를 올리며 정속 구조를 통과한 뒤, 다시 워킹으로 가라앉아 종지에 도착하고 태그로 마무리하는 하나의 완결된 흐름이 됩니다.
자주 하는 실수
| 증상 | 원인 | 고치는 법 |
|---|---|---|
| 리하모니제이션한 곳이 튀어서 원곡을 못 알아본다 | 바꿀 수 있는 자리를 너무 많이 골랐다 | 시작·끝·종지 마디는 원래 코드로 남기고 두세 곳만 바꾼다 |
| 워킹에서 스트라이드로 넘어갈 때 박자가 흔들린다 | 전환 지점을 따로 연습하지 않았다 | 8마디에서 9마디로 넘어가는 두 마디만 떼어 반복 연습한다 |
| 정속 구조 삽입 후 다음 코드 복귀가 어색하다 | 정속 구조를 너무 오래 끌었다 | 09편 원칙대로 정속 구조는 1–2마디 이내로 제한한다 |
| 인트로·태그 없이 바로 헤드부터 시작하고 끝낸다 | 편곡을 코드 진행으로만 생각하고 형식을 안 짰다 | 연주 전 인트로-헤드-태그 순서를 미리 정하고 악보에 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