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목표: maj7(9)·m7(9)처럼 A/B form에 이미 들어있는 9th를 텐션으로 이름 붙이고, m7(11)·7(13)처럼 5th 자리를 다른 텐션으로 바꿔 넣을 수 있게 됩니다 · 연습 시간 목안: 하루 20~30분 × 4일
개념 (짧게)
사실 이미 텐션을 치고 있었다
05·06편에서 A form(3-5-7-9)과 B form(7-9-3-5)을 배울 때 “9도”라는 자리가 항상 있었습니다. 이 9도는 사실 텐션입니다. 텐션은 코드의 기본 구성음(근음·3도·5도·7도)을 넘어서는 색채음(9·11·13도)을 말합니다. 즉 지금까지 친 A/B form은 이미 “9th를 더한 보이싱”이었던 것이고, 이번 편은 그 사실을 정식으로 이름 붙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쉽게 말하면: A/B form의 맨 위 음(9도)은 원래부터 텐션이었습니다. 이번 편은 그 텐션에 이름을 붙이고, 다른 텐션으로 바꿔보는 편입니다.
| 코드 심벌 | 뜻 | 이미 알고 있는 형태 |
|---|---|---|
| Cmaj7(9) | Cmaj7에 9th(D)를 더함 | 05편의 Cmaj7 A form(E-G-B-D) 그 자체 |
| Dm7(9) | Dm7에 9th(E)를 더함 | 06편의 Dm7 B form(C-E-F-A) 그 자체 |
텐션이 코드톤을 대체하는 자리: 5도
A/B form에서 5도는 코드 성질을 결정하지 않는 자리입니다(기초09에서 배운 가이드톤 원리 복습: 코드 성질은 3도·7도가 결정합니다). 그래서 5도 자리는 다른 텐션으로 바꿔 넣기에 가장 안전한 자리입니다. 대표적으로 두 가지 교체가 있습니다.
- m7 코드의 5도 → 11도: m7(9,11) 사운드가 됩니다.
- 7(딸림7) 코드의 5도 → 13도: 7(13) 사운드가 됩니다. 06편에서 G7의 B form을 만들 때 이미 이 자리(5도 자리)에 13도를 슬쩍 써본 적이 있습니다.
왜 maj7·7 코드에는 자연 11도를 잘 쓰지 않는가
m7 코드에는 11도를 자유롭게 쓰는데, maj7이나 7(딸림7) 코드에는 왜 자연 11도(완전4도)를 잘 쓰지 않을까요. 이유는 11도가 3도와 반음 차이로 부딪히기 때문입니다. Dm7의 11도(G)는 3도(F, 단3도)와 온음 떨어져 있어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반대로 Cmaj7의 11도(F)는 3도(E, 장3도)와 반음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두 음이 부딪혀 탁하게 들립니다. 그래서 메이저·딸림7 계열 코드에서 4도 자리의 색채음을 쓰고 싶을 때는 자연 11도 대신 반음 올린 #11을 씁니다. #11은 3도와 완전4도만큼 떨어져 부딪히지 않습니다. 이 원리는 08편에서 도미넌트 텐션으로서의 #11을 다룰 때 다시 등장합니다.
| 코드 | 3도 | 11도(자연) | 간격 | 결과 |
|---|---|---|---|---|
| Dm7 | F(단3도) | G | 온음 | 자연스러움, m7(11)에 흔히 사용 |
| Cmaj7 | E(장3도) | F | 반음 | 부딪힘, 대신 #11(F#)을 사용 |
손으로 계산하기: Dm7(9,11)
- 기본 A form(b3-5-b7-9)을 먼저 적습니다. Dm7 A form = F(b3)-A(5)-C(b7)-E(9)
- 5도 자리(A)를 11도로 바꿉니다. D의 11도는 스케일 4번째 음, G입니다.
- 자리를 다시 정렬합니다. b3(F)-11(G)-b7(C)-9(E)는 F와 G가 한 걸음 차이라 서로 붙어 있고, 그 위로 C-E가 이어지는 모양이 됩니다.
- 완성: Dm7(9,11) = F(b3)-G(11)-C(b7)-E(9)
같은 방식을 F키(Gm7)와 Bb키(Cm7)에도 적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키 | 코드 | m7(9,11) 구성음(저→고) |
|---|---|---|
| C | Dm7(9,11) | F-G-C-E |
| F | Gm7(9,11) | Bb-C-F-A |
| Bb | Cm7(9,11) | Eb-F-Bb-D |
손으로 계산하기: 7(13) — B form 5도 자리를 13도로
- B form(b7-9-3-5)을 먼저 적습니다. G7 B form = F(b7)-A(9)-B(3)-D(5)
- 5도 자리(D)를 13도로 바꿉니다. G의 13도는 스케일 6번째 음, E입니다.
- 완성: G7(13) = F(b7)-A(9)-B(3)-E(13)
06편에서 G7의 B form을 ii-V-I 안에 넣을 때 5도(D)를 그대로 쓴 “기본형”을 배웠다면, 이번 편의 G7(13)은 그 자리를 13도로 바꾼 “확장형”입니다. 둘 다 맞는 보이싱이며, 상황(뒤에 이어지는 리듬·멜로디)에 따라 골라 씁니다.
건반과 악보로 보기
C키에서 maj7(9)·m7(9)·m7(9,11)·7(13) 네 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합니다. 앞의 두 코드(Cmaj7(9), Dm7(9))는 05·06편에서 이미 친 A/B form과 똑같은 소리입니다.
셋째 마디(Dm7(9,11))와 06편에서 배운 Dm7 A form(F-A-C-E)을 비교하면 5도(A)만 11도(G)로 바뀌었을 뿐 나머지 세 음은 그대로입니다. 넷째 마디(G7(13))도 06편의 G7 B form(F-A-B-D)에서 5도(D)만 13도(E)로 바뀐 것입니다.
F키에서도 같은 네 가지를 확인합니다.
Bb키도 같은 방식입니다.
건반 위에서 Dm7(9,11)의 손 모양을 보면 아래처럼 낮은 두 음(F-G)이 한 걸음 붙어 있고, 위쪽 두 음(C-E)은 3도로 떨어져 있는 비대칭 모양입니다.
C# D# F# G# A#
C D E F G A B
Dm7(9,11) E F G C(한 옥타브 위)나머지 9개 키의 m7(9,11)과 7(13)은 아래 표로 정리합니다.
| 키(ii 근음) | m7(9,11): b3-11-b7-9 | 키(V 근음) | 7(13): b7-9-3-13 |
|---|---|---|---|
| Ebm7 | Gb-Ab-Db-F | Ab7 | Gb-Bb-C-F |
| Em7 | G-A-D-F# | A7 | G-B-C#-F# |
| Fm7 | Ab-Bb-Eb-G | Bb7 | Ab-C-D-G |
| F#m7 | A-B-E-G# | B7 | A-C#-D#-G# |
| Abm7 | B-Db-Gb-Bb | Db7 | B-Eb-F-Bb |
| Am7 | C-D-G-B | D7 | C-E-F#-B |
| Bbm7 | Db-Eb-Ab-C | Eb7 | Db-F-G-C |
| Bm7 | D-E-A-C# | E7 | D-F#-G#-C# |
| C#m7 | E-F#-B-D# | F#7 | E-G#-A#-D# |
손가락은 05·06편과 거의 같지만, m7(9,11)은 낮은 두 음이 붙어 있으므로 5번-4번(또는 5번-3번)을 쓰고 위쪽 두 음은 그대로 2번-1번을 씁니다.
| 자리 | 최저음(b3) | 11도 | b7도 | 최고음(9도) |
|---|---|---|---|---|
| 손가락(m7(9,11)) | 5 | 4 | 2 | 1 |
연습 과제
1. 텐션 재인식: A/B form을 다시 치며 이름 붙이기
Cmaj7 A form과 Dm7 B form을 다시 쳐 보면서 이번에는 맨 위 음을 “9도 텐션”이라고 소리 내어 말합니다. 메트로놈 없이 4회 반복합니다.
2. m7(9,11) 손에 익히기
Dm7(9,11)-Gm7(9,11)-Cm7(9,11)을 순서대로 메트로놈 BPM 65에서 온음표로 각 4회씩 반복합니다. 06편의 m7 A form과 번갈아 치며 5도가 11도로 바뀐 느낌을 비교합니다.
3. 7(13) 손에 익히기
G7(13)-C7(13)-F7(13)을 같은 방식으로 BPM 65에서 각 4회씩 반복합니다. 06편의 7 B form(5도 버전)과 번갈아 치며 소리 차이를 비교합니다.
4. C-F-Bb 이어 치기
각 키의 4가지 코드(maj7(9)-m7(9)-m7(9,11)-7(13))를 이어서 BPM 65에서 4회, BPM 80에서 3회 반복합니다.
5. 12키로 확장
나머지 9개 키에서 m7(9,11) 하나, 7(13) 하나를 표를 보고 짚습니다. BPM 60에서 각 2회씩 연습합니다.
6. 기본형과 텐션형 즉석 비교
임의의 ii-V-I 하나(예: Em7-A7-Dmaj7)를 골라 06편 기본형(A-B-A)과 이번 편 텐션형(m7(9,11)-7(13)-A form)을 번갈아 3회씩 쳐 보고 어느 소리가 더 화려한지 직접 판단합니다.
곡에 적용하기
C키 ii-V-I에 텐션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I(Cmaj7)는 굳이 바꿀 이유가 없어 05편의 A form(이미 9도 포함)을 그대로 씁니다.
| 마디 | 코드 | 보이싱 | 구성음(저→고) |
|---|---|---|---|
| 1 | Dm7(9,11) | 텐션형 | F-G-C-E |
| 2 | G7(13) | 텐션형 | F-A-B-E |
| 3 | Cmaj7(9) | A form | E-G-B-D |
| 4 | Cmaj7(9) | A form | E-G-B-D |
06편의 기본형(A-B-A, 5도 포함)과 이번 편의 텐션형을 비교하면 진행의 뼈대(공통음이 유지되는 원리)는 똑같습니다. Dm7(9,11)에서 G7(13)으로 넘어갈 때도 F음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텐션은 화성 진행의 방향을 바꾸지 않고 색만 더하는 장식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 증상 | 원인 | 고치는 법 |
|---|---|---|
| m7(9,11)에서 5도와 11도를 같이 넣어 5음이 된다 | 11도가 5도를 대체한다는 것을 놓치고 추가만 함 | 5도 자리를 11도로 교체하는 것이지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확인한다 |
| maj7(9)를 05편의 A form과 다른 새 보이싱으로 생각한다 | ”텐션”이라는 단어를 새로운 음으로 오해 | maj7(9) A form은 이미 배운 3-5-7-9와 완전히 같은 보이싱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
| 7(13)에서 13도를 근음보다 낮은 옥타브에 놓는다 | 13도가 9도보다 훨씬 높은 자리라는 것을 놓침 | 13도는 B form의 맨 위(5도 자리보다 한 걸음 위)에 놓는다 |
| maj7 코드에도 5도를 11도나 13도로 바꾸려 한다 | m7·7 전용 교체를 모든 코드에 적용 | maj7은 이번 편에서 5도 교체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표로 재확인한다 |
| 텐션형과 기본형을 섞어 쓰면 화성이 틀린다고 생각한다 | 텐션이 코드의 필수 요소라고 오해 | 텐션은 선택 사항이며 기본형과 텐션형 모두 같은 코드로 들린다는 것을 소리로 확인한다 |